단타매매와 다른 장기 투자의 장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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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기 투자가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며 몇 년간 유지해야 장기 투자인가.
답=장기투자를 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켓 타이밍의 허상’과 ‘복리 수익의 효과’다. 마켓 타이밍이란 가까운 미래의 주가를 예측해 주식을 사고 파는 투자 전략을 의미하는데, 주로 단타 매매 등의 성패를 결정짓는 부분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단기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별히 한국의 주식 시장은 미국에 비해 마켓 타이밍을 이용한 단기 주식거래 풍토가 현저히 강하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투자자들도 단기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대의 투자 이론들은 마켓 타이밍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입증했다. 물론, 첨예한 이견들이 존재하지만 마켓 타이밍을 이용한 단기매매의 성공 가능성 여부와 상관없이 단기투자로 잃어버리는 기회들이 무수히 많다. 잦은 거래로 인한 고비용, 배당 수익 기회 상실 등을 거론할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복리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복리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10년 동안 현재 원금이 두 배를 만드는 ‘연간 투자 수익률’은 연간 10%가 아니고 약 7%다. 왜냐하면 현재 원금이 10만 달러이고 올해 투자수익률이 10%라고 했을 때, 올해 총 잔고는 11만달러가 된다. 그러나 내년에도 다시 10%를 얻으면 그때는 12만 달러가 되는 것이 아니고, 11만 달러의 10%이니까 12만1000달러가 된다. 이렇게 수익이 붙은 데 붙고 또 붙고 하다 보면 10년 동안 원금의 두 배를 만드는 연간수익률은 10%가 아니고, 약 7%이면 되는 것이다. 만약, 매년 연간 수익률을 14%로 유지할 수 있다면 10년 뒤에는 네 배, 20년이 지나면 16배가 된다. 그렇다면 장기투자란 과연 몇 년간 해야 할까. 투자의 기간을 정하는 것은 각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상대적인데,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도를 측정해 결정해야 한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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