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집값 하락 아닌 약상승…”굿 뉴스만 남았다”

Jun 07, 2012 No Comments by

주택가격이 지난 3월에도 하락했다고 발표됐기에 대부분은 마치 주택시장이 약세로 다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은 이전에 보여진 집값 하락하고는 성격이 다르며, 오히려 올해 보여질 주택시장의 혼조를 반영하는 조정과정으로 풀이하는 이들이 많다.

하락을 하더라도 같은 하락이 아니라는 지적인 것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20개 대도시 지역 주택가격을 분석한 케이스 쉴러 지수는 3월에 전달인 2월에 비해 0.03%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해 지수를 환산한 결과 0.09%가 오히려 더 오른 결과를 보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낮아진 것이지만 주택수요의 계절요인을 감안해보면 오히려 약상승세를 보였다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오히려 장기적으로 살펴본 바에 따를 때 지금까지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왔던 전국 평균치를 감안할 때 최초로 나타난 약진”이라고 높게 평가한다.

게다가 이번 약진의 경우에는 미 전역 곳곳에서 상당히 집값이 개선된 지역이 여러곳이 나타났기 때문에 전반적인 평가는 오히려 더 희망적으로 비쳐지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2006년 최고의 집값 시기 이후 지금까지 무려 평균 집값이 35% 하락한 가운데 약보합세로 나타난 이번 3월의 케이스 쉴러 지수는 오히려 좋은 뉴스로(Good News)로 간주되기도 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지적하기도 했다.

물론 애틀랜타를 비롯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뉴욕, 포트랜드 등지에서는 집값이 하락 끝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현상을 보였다.

애틀랜타의 경우 무려 17.7%가 떨어졌는데 비해 피닉스의 경우에는 오히려 6.1%가 올라 대조를 보였다.

단독주택의 경우 1분기에 보여진 평균 가격은 1년전에 비해 1.9%가 내려간 수준이다. 가격 자체는 지난해 말 4분기이후 지난 1분기까지만 보더라도 2%가 내려간 것으로 케이스 쉴러 지수에는 나타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3월에 보여진 가격의 약보합세는 많은 주택 수요자들에게 “이제는 집값 하락세가 바닥권을 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지적하고 있다.

지난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기존주택의 경우 판매량이 4월들어 지난 3월 보다 3.4%가 늘어났다고 분석한 바 있다.

컬럼비아 대학 부동산 전문 크리스토퍼 마이어 교수는 “최악의 상황은 이제 지났다”고 단언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사의 전문가들 역시 “미국의 집값은 이제 바닥을 찾았다”고 완료형 문장으로 표현했다.

사실 집을 팔려는 이들로서도 지난 6년동안의 상황을 보면서 내놓을 때 가격을 내려 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움직이는게 없다”고 할 정도로 매가가 형성되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같은 상황은 이제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은 팔려는 집을 내놓을 경우 일주일 정도 후면 이제 매매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주택압류가 극심해 압류가 많이 이뤄졌던 캘리포니아주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제 주택시장은 안정화 됐다”고 언급하면서 “집값은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등 하락을 이어오다 지난 12월부터는 구매활동과 렌트활기가 살아나면서 지난 수년간 보여지지 않던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반기고 있다.

댈러스를 비롯해 덴버,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미니애폴리스, 피닉스, 샤롯 등 지역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이는 느리나마 이어지는 경제의 개선과 약간은 늘어났던 올 초의 고용상황에 힘입은 매기의 생성 때문이다.

희망적으로 케이스 쉴러 지수를 보는 일반 전문가들이나 주택시장의 모습과는 달리 정작 이 지수를 고안한 예일대학교 로버트 쉴러 교수는 다소 조심스런 자세를 보인다.

그는 현재 진행형으로 보여지는 유럽의 위기와 모기지를 보증하는 정부의 역할에서 보여지는 모호성 등을 지적하면서 “아직 올해 주택가격이 내려갈 만한 이유가 많다”면서 “아직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우려한다.

소비자들 역시 아직은 이같은 조심스런 자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이다.

소비자 신뢰도에서도 컨퍼런스 보드의 발표에서 보듯 지난 5월에 64.9로 지난 4월에 보여졌던 68.7 보다 더 내려간 수준을 보여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함께 케이스 쉴러 지수를 고안한 칼 케이스 교수는 쉴러 보다는 다소 밝게 앞날을 보고 있다.

그는 “악재 뒤에 이어지는 긴 기간동안의 호재를 우리는 많이 봐왔다”고 말하고 “지난 4월 이래 우리는 이제 좋은 소식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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