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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모기지신청지수 변화 추이(매월 첫째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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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모기지 신청건수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일 모기지은행협회(MB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향후 주택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모기지를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재융자와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모두 늘었다. 재융자 신청은 19.2% 늘었고, 주택 구입 모기지 신청도 12.8% 증가했다. 특히 주택 구입용 신청은 최근 6개월 간 가장 많아졌다.
MBA는 이자율이 유례 없이 낮은 것을 모기지 신청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율은 3.88%로 1주일 전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3.23%로 최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마이클 프래탄토니 MBA 리서치·경제 부문 부사장은 “모기지 금리가 4% 아래에 머물면서 재융자와 주택 구입 모기지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측정하는 케이스-실러 지수의 하락폭이 갈수록 줄어드는 등 집값이 서서히 바닥권을 형성하는 상태에서 수요 증가를 뜻하는 모기지 신청 증가는 시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