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입하려고 할때…
집을 구입하려고 할때…
한국부동산과 미국 부동산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것은 한국 부동산은 회사마다 다른 리스팅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 부동산은 거의 모든 회사가 서로 리스팅을 공유 한다는 것이다. 어떤 부동산 회사에 문의를 하더라도 거의 모든 회사가 같은 시스템과 리스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거의 모든 회사가 리스팅을 공유하는 이유는 바로 MRIS란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단 부동산 라이센스를 따게되면 MRIS시스템에 가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집 주인이 집을 팔아달라고 요청을 하면 가장 먼저 하는일이 바로 MRIS 시스템에 리스팅을 올리는 것이다. 때로 자기가 혼자 팔아보려고 MRIS 시스템에 올리지 않는 에이전트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제대로된 매매가 힘들 뿐더러 이렇게 일을 하는 자체가 부동산 에이전트법에 어긋나는 것이다. 물론 발각이되면 벌금을 물게 된다.
이런 이유로 미국 부동산에서는 집을 구입하려고 할때 이곳저곳을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집 구입을 작정한 뒤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바로 융자이다. 특히 요즘은 융자가 많이 힘들어지고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융자가 가능한지, 얼마까지 가능한지를 우선 알아봐야 한다. 이런 부분은 절대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가 거래를 하는 은행을 통해도 되고 융자 전문인을 찾아가도 가능하다. 때로는 부동산 회사에서도 융자 알선이 가능하다. 일단 융자 여부를 알아본 후에는 집을 보기 시작해야 한다. 아무래도 작은 회사보다는 되도록이면 이름이 알려져 있는 회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이 좋다면 실패할 확률은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퍼를 넣을 때 어떤 회사와 어떤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서 일을 진행하는가에 따라서 그 결과가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특히 커미션에서 얼마를 돌려주는 것을 무기로 삼아서 마케팅을 하는 그런 회사인 경우에는 싼만큼 내가 얻을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의 모든 것이 그렇지만 비싼 것은 비싼 값을 한다. 더군다나 집을 구입하는 경우 부동산비를 내지도 않는데 몇푼 돌려받는 것 때문에 집 가격을 제대로 흥정하지 못한다거나 여러가지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대형사고는 피해야 할것이다.
일단 집을 정한 후에는 융자를 추진해야 한다. 처음 집을 구입하기 전 융자를 알아봤으나 이제는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적어도 2 ~ 3명의 융자 전문인과 상담 후에 나에게 가장 적합한 플랜을 정해야 하고 또 이자율,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집을 구입하는 과정은 아주 복잡하다. 그리고 내 평생에 살면서 이렇게 비싼 금액의 물건을 구입할 기회가 얼마나 더 있을까? 이런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때 단순히 아는 사람이니까, 돈을 조금 돌려준다니까 하는 터무니 없는 꼬임에 넘어가기 보다는 보다 현실적으로 앞을 내다보고 현명한 지혜를 구해야 할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