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의 스타일과 명칭

May 15, 2013 No Comments by

빅토리안/Victorian

스테인글라스 창문과 야단스럽게 장식을 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탑들로 이뤄진 지붕 등으로 사치스러울 정도. 높은 천장과 나무 바닥, 돌출 현관 등이 공통점. 외벽은 여러 가지 색의 페인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디즈니 월드의 성들을 연상시킨다.

솔트박스/Salt Box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지방에 많이 지어졌으며 완만한 경사의 앞 지붕과 가파른 뒷지붕으로 특징지어진다. 색과 크기는 다양하며 공통적으로 벽난로를 갖췄다.

싱글/Shingle

동부 해안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미국식 주택. 특히 북동부 해안 지역인 롱아일랜드와 뉴포트 등에 19세기에 많이 지어졌다. 지붕을 나무판자로 덮은 게 특징. 주택 모양은 다양하지만 대개 가파른 지붕과 널찍한 돌출 현관으로 지어졌다.

푸에블로/Pueblo

푸에블로족은 뉴멕시코와 애리조나주에 사는 인디언. 이 양식은 남서부 지역에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햇볕에 말린 벽돌과 그 틈을 회반죽으로 메운 푸에블로족 인디언 주거지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지붕이 평평하고 통나무가 벽을 뚫고 튀어나왔다. 주택은 전형적으로 그 지역 땅과 같은 색이다.

조지안/Georgian

전통적 모양의 주택으로 통상 크다. 직사각형으로 추녀를 기와로 덮은 지붕 모양을 하고 있다. 모퉁이 부분에 벽과 대칭이 되는 색으로 장식용 벽돌을 쌓아올렸다. 영국의 조지 왕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여러 개의 굴뚝과 지붕 난간, 삼각형 모양의 돔 천장 등이 특징. 1700년대 영국에서 유행. 2-3층 높이에 주로 벽돌을 사용해 지었다.

페더럴/Federal

보통 빨간 벽돌로 만들어진 우아한 모양의 2층 주택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다. 집 한 가운데 부채꼴 채광창이 위에 있는 출입구가 있다. 키가 커 보이며 집 양쪽 벽을 따라 두 개의 굴뚝이 있는 게 인상적이다. 동부 해안지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컨템포러리/Contemporary

흔히 현대식으로 설계된 집들을 일컬으며 집에 따라 형태가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향은 탁 트인 실내와 공간, 넓은 가족실, 선루프(sunroof)를 이용한 높은 천장과 큰 부엌, 별도의 서재 등이 특징. 또 컨템포러리 콜로니얼(Contemporary Colonial)이라고 하면 현대식 감각을 가미한 콜로니얼 형태의 집이다. 벽은 벽돌이나 나무 등을 섞어서 사용하는 게 일반적. 건축가들이 이 양식을 주로 선보인 것은 50-70년대였다.

콜로니얼/Colonial

일반적으로 집의 형태 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1층에는 거실, 부엌, 식당, 가족오락실 등 생활공간이 있다. 2층엔 침실이 3-4개, 화장실이 2-3개정도 있는 등 주거공간으로 꾸며졌다. 요즘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장을 갖추는 형태(Center Hall Colonial)의 집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
차고에서 직접 1층 내부로 출입할 수 있게 되어 있기도 하다. 중간에 현관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대칭이 되는 구조에 창문은 위아래로 여닫는 식(sash window)이 일반적이다.

하이 랜치/High Ranch

밖에서 보면 2층으로 된 콜로니얼 양식과 비슷하게 보이나 1층은 반지하 형태다. 1층에 가족오락실, 욕실, 방 1-2개와 세탁실 등이 있으며 2층엔 침실 3개 정도와 부엌, 거실, 식당 등이 있다.

스플릿 레블/Split Level

2층과 1층이 붙어 있는 모양으로 1층 부분은 가장 조용한 지역으로 보통 거실과 식당 등이 있다. 거라지 위는 침실로 설계됐다. 2층 부분엔 침실 3개 정도와 욕실이 있다. 집안에 들어서 4-5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가족오락실과 차고로 통하는 문이 있으며 그 밑으로는 다시 작은 공간과 보일러룸 등이 있어 사실상 지하와 지상 4층으로 분리 된 스타일의 집. 흔히 S/2이라고 표기되는 이러한 형태의 집은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구조다. 동부와 중서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건축자재를 사용한다.

랜치/Ranch

50-60년대 미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형태. 직사각형이나 L자형 단층집으로 1층에 모든 침실과 거실, 식당, 부엌, 욕실이 있으며 지하실은 꾸며서 가족오락실(Family Room), 공부방 등으로 이용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세탁실이나 보일러실, 혹은 창고 등으로 사용. 특징적인 것은 계단이 없으며 있다 해도 지하실로 내려가는 통로용 정도다. 저택의 경우 넓은 대지에 넓은 랜치 스타일이 간혹 있기도 하지만 대체로 규모가 작다. 벽은 나무나 벽돌. 미닫이식 창문과 정원으로 통하는 미닫이식 문 등이 특징.

케이프캇/Cape Cod

지붕 꼭대기 한가운데 굴뚝이 있는 게 특징. 전형적인 미국 전통가옥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민 초기 영국인들이 정착하면서 뉴잉글랜드 지방의 기후와 건축자재를 사용해 지은 주택. 17세기부터 1850년대까지 주로 뉴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지어졌다. 처음에는 정착에 바빠 집을 단순하고 작게 지었으나 그 후 가족이 늘어나면서 증축을 하기도 했다.
특히 1940년대 이 양식은 작고 경제적이며 고풍스러운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양식에 전환기를 맞았다. 이때부터 홀이나 응접실 대신 거실과 식당, 큰 침실, 욕실 등을 주로 배치했으며 집 옆에 차고를 짓기도 했다. 보통 중간에 현관문이 있으며 창은 밖으로 내미는 식이며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 모양에 가파른 팔(八)자형 지붕으로 지어졌다

튜더/Tudor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헨리 7세부터 엘리자베스 1세까지 튜더 왕조시대에 성행. 15세기 말부터 1세기 동안 유행했으며 전통적 고딕 양식에 르네상스의 화려한 건축양식을 가미한 후기 고딕 양식이라 할 수 있다.
가파르게 올라간 팔(八)자형 지붕에 밖으로 밀어 여닫는 창과 벽의 절반 정도를 나무를 사용한 것이 특징. 굴뚝은 큰 돌을 주로 사용했으며 크기와 방의 배치가 다양하다. 건물의 나무 골격이 겉으로 드러나 있으며 그 사이의 벽은 회반죽이나 벽돌로 만들어 졌다. 이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흑백(Black and White)으로 특징된다. 미국에서는 1890-1930년대 많이 지어졌으며 특히 1920-1930년대 부자들 사이에 교외 주택으로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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