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회복 신호 잇따라…2010년 12월 이후 가격 지수 하락폭 최저
미국 주택 경기가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하며 주택경기 회복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3월 전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134.10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떨어졌으며 201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3월 주택가격 지수는 전달과 비교해서는 0.1% 상승했다.
이 가운데 뉴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떨어졌고, 지난달과 비교해 0.85% 하락한 157.87을 기록했다.
20개 대도시 중 12곳은 지난달에 비해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피닉스다. 피닉스는 전월 대비 2.17% 올랐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 상승한 106.39을 기록했다. 댈러스(114.49)와 덴버(123.66)도 전달보다 각각 1.56%, 1.52% 올랐다.
반면 지난해 3월과 비교해서는 20개 대도시 가운데 13곳의 주택 가격이 하락했는데 이 중 애틀랜타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하락한 82.53을 나타내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회 회장은 “낙폭이 줄어든 것은 주택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주택 가격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주택가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채현경 인턴기자 pukekekyung@koreadaily.com(뉴욕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