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팅 가격 결정하기

Oct 24, 2012 No Comments by

일반적으로 어차피 바이어가 집 가격을 깎고 들어올 것을 대비해 내가 받고자 하는 가격이나 시장 가격보다 조금 높게 내놓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에 대한 문제점은 바로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을 내놓게 되면 처음 2주간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 좋은 가격에 좋은 조건으로 팔릴 집이면 처음 2주 안에 결정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격을 높게 내놓았다가 상황을 보고 다시 가격을 조정한다는 것은 그 만큼 집에 대한 신선도를 떨어뜨리게 되고 또 좋은 바이어를 놓치게 된다. 아무래도 바이어들은 처음 마켓에 나온 집에 관심이 더 많기 때문이다.

 리스팅을 내놓게 되면 모든 부동산 전문인들은 MRIS란 시스템에 그 매물을 등록하게 된다. 이렇게 등록된 매물을 검색해서 집을 찾는데 이 시스템에는 언제 매물이 등록이 되었고 어떤 내용이 언제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현재까지 며칠 동안 마켓에 나와있는지에 대한 모든 정보가 기록된다. 즉 마켓에 나온지 오래된 집일수록 매력이 떨어지게 되고 설령 바이어가 있다 하더라도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마켓에 나온지 얼마나 되었냐다. 즉, 마켓에 나온 날이 오래될수록 바이어들은 좀 흥정을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생기게 된다. 같은 가격에 같은 조건이라 하더라도 마켓에 나온지 며칠 되지 않은 집은 리스팅 가격 그래도 오퍼를 넣게 되지만 마켓에 나온지 두 달이 지났다면10% 정도 깎아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리스팅 가격을 정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 집과 비슷한 조건의 집이, 이를테면 같은 동네에 있는 집이 최근 6개월안에 어떻게 팔렸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집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중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데 만약 그런 집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

집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에는 다른 방법이 몇 가지 더 있다. 특이하게 생겼거나 최근에 비슷한 집이 팔린 기록이 없는 가정 집의 경우, 특히 팔린 건 하나도 없고 현재 마켓에 나와 있거나 계약만 된 집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비교 대상이 없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집 가격을 결정할 때 비교대상이 될 수 있는 집은 비슷한 조건에 최근에 ‘팔린’ 집만 된다는 것이다. 현재 마켓에 나와 있거나 그냥 계약만 된 집은 비교대상이 될 수가 없다.

 이런 경우 우선 지역을 조금 더 넓혀본다. 같은 커뮤니티만 따질 게 아니라 반경 0.5마일에서 1마일까지 범위를 확장해서 최근에 팔린, 내 집과 비슷한 집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같은 내 집과 사양이 조금 다른 타운하우스나 싱글 하우스라도 그런 집을 기준으로 해서 그 집과 내 집의 장단점을 비교해 집 가격을 유추하게 된다.

 이런 여러가지 방법으로 일단 객관적으로 집 가격을 책정하게 된다. 이같은 방법으로 가격을 책정한 후에 집을 어떤 시점에 어떻게 준비해서 내놓을지가 그 다음 숙제가 된다. 이때부터는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작전을 세워서 실행에 옮겨야 하는 중요한 때다. 일단은 집의 상태에 집중해야 한다. 같은 집을 같은 가격에 내놓는다 하더라도 집을 어떻게 치장하고 꾸민 후에 내놓냐가 성공적인 세일즈의 핵심 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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