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먼 곳을 바라봐야

Jul 03, 2012 No Comments by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두 가지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하나는 신규주택판매가 늘어났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도시 지역의 집값이 지난 4월에도 올랐다는 점이다.

 대도시 지역의 집값은 지역적인 비중이나 비교 기준 대상이 되기 때문에 어차피 주택시장의 선도 역할을 하기 마련이기에 이곳의 집값이 올랐다는 것은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오를 것이라는 점을 예고하는 것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케이스 쉴러 주택지수상 지난 4월에는 3월보다 2.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올들어 거의 매달 집값이 오르고 있다.

 이번 4월의 상승폭은 이곳에서 1.8%가 올랐다고 발표됐다.

 다른 미 전역의 20개 대도시 지역 주택지수는 3개 지역만을 제외하고 17개 지역이 올랐다.

 지난 1년 기간동안 워싱턴 지역을 포함해 보스턴, 샤롯, 댈러스, 덴버,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미니애폴리스, 피닉스, 탬파 등 지역은 모두 가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뉴욕 지역만 지난 1년동안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도심보다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오르지 않았다.

 한편 지난 새로 지은 단독주택의 판매량이 5월에만 무려 7.6%가 늘어났다.

 최근 워싱턴 지역의 주택판매가 좋은 조건에 가격이 왠만한 것들에 대거 신청자가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주택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아무리 값이 싸다고 해도 상태가 불량이면 잘 팔리지 않는 현상도 있어 흥미를 끈다.

 어려운 경제난, 특히 주택시장에 압류주택이나 은행물건, 숏세일 등이 이뤄지지만 신규 주택에 이처럼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점도 우리는 한번 검토해 봐야 할 사안이다.

 주택 전문가들은 앞으로 1,2년 앞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10년 20년 뒤 주택을 보유할 경우 가장 유리한 지역은 바로 도시 외곽 지역이라고 보고 있다.

 증 중소도시 지역이 아마도 앞으로 20년 뒤 가장 집값의 오름폭이 크고 투자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질로우사라는 주택전문 기관이 보는 시각인데 어느 정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 대도시 지역은 이미 왠만한 판매수요와 공급이 이뤄진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외곽지역은 도심 지역의 주택가격이 폭락하는 과정에서 함께 동반 폭락했으나 오름세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심 지역의 주택은 조만간 3-4년내에 회복될 것이며, 가격의 상승은 수요의 뒷바침되는 선까지 오르다 정지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도심외곽지역의 집들은 회복이 덜 된 상황에서 마침내 느린 속도이나마 가격은 도심지역을 쫓아갈 것이다.

 이런 점에서 판단할 때 이미 어느 정도 살다 이후 투자가치를 원할 경우엔 외곽 지역의 주택이 안성마춤이라는 결론이다.

 미래일은 누가 알까 하지만 한번쯤 고려해 볼 만한 전문가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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